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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많이 앞서나가고 성공하는 방법 (내 추측)

monkeyholden 2022. 1. 15. 00:39

나는 아주 많이 앞서나가고 성공한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그런 많은 사람들을 직간접적으로 보면서 스스로 연구하고 생각하고 + 내가 여러 앞서나갈수 있었던 기회를 놓쳤던 경험을 반성하면서 작성하는 글이다.

 

1. 기회는 생각보다 포착하기 쉽다. 모두가 알고 있다.

  • 옛날부터 모두가 영어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 내가 초등학교때만해도 중국이 뜬다는 것은 누구나 알았고 중국어 배우기 열풍도 컸다. 모두가 앞으로 중국어 능력이 큰 도움이 될거라고 알고 있었다.
  • 알파고가 나왔던 2016년 당시 코딩 열풍이 불었다. 모두가 알고 있었다 앞으로 코딩/머신러닝이 핫해질거라고 알고 있었다.
  • 비트코인/블록체인 열풍 2017, 2020, 2021년...
  • 예시는 많다. ESG, 바이오 등.
  • 모두가 핫해질거라고 생각할때 그때 들어갈 때가 가장 빠른시기고 어떻게보면 이것이 가능성있는 분야라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는 것이다. 물론 원래 자기가 중국에 관심이 많았다든지, 원래 코딩에 관심이 있었더라든지 그럼 어떻게 보면 대박인 것이다. 하지만 그러기엔 쉽지 않기도하고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아는건 쉽지 않다. 물론 스티브 잡스든 일론 머스크 처럼 본인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주체가 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들마저도 어떤 세상을 흐름을 탄 부분도 크다고 생각한다. 하여튼 핫해질때 진입하는것은 매우매우 빠른것이다. 그 이후 몇년 뒤 핫해질때 들어가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초조하다고 느껴질때, 사실 그때 진입하기도 아주 늦지는 않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더 늦어지게되면 나중에 그 스킬셋은 영어화된다고 생각한다. 즉 그냥 국영수처럼 모두가 하는것. 또는 엘리트 코스화가 되는것 같다. 마치 특목고-명문대-로스쿨/월가/컨설팅/등등... 차라리 이 루트가 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루트의 경우엔 마치 운동선수처럼 아주 잘해야 업사이드가 있다. 운동선수처럼 적당히 잘하면 아무것도 아닌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적당히 잘하면 대기업가서 적당히 올라가는... 그게 사실 쉽지도 않긴하다. 어렵다.

2. 초기에 아주 빠르게 실력을 높여야한다.

  • 처음 하는 것이고 생소하기 때문에 빠른게 얼마나 빠른건지 비교대상이 없다. 예를들어 영어의 경우 학원에 가면 레벨이 있고 평균 레벨업하는데 몇달이 걸린다 이런게 다 있다. 하지만 핫할때 들어가면 그런 부분은 가늠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공부할 소스가 없는건 아니다. 인터넷에 착하신 분들이 엄청나게 많은 자료를 올려놔주셨다. 근데 그걸 소화하기도 어렵고 초기엔 검색능력도 떨어진다. 그래서 이때는 조금만 뭘 해도 많이했다고 착각하기가 쉬운거 같다. 하지만 성공하는 레벨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선 내 생각 그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해야 한다.
  •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라는 격언이 있다. 물론 grit이 있어야한다. 러닝커브가 일정하지 않지 때문에 그걸 버텨낼 grit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는 사회에서 slow and steady는 그냥 내가 원래 있던 무리에서 잘하게되는 수준에 오를 뿐이다. 세상은 생각보다 관대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보면 도태되는 수준인데도 내 자리는 있게 마련이긴하다. 심지어 도태된 수준이라도 경력이 길면 이직도 잘하긴한다. 사실 이런 고민없이 그냥 사다리를 천천히 slow and steady하게 오르는 사람이 제일 안전하고 해피한 길일 수도있다. 오히려 이런 고민을 하면서 이리저리 간보는 사람이 실력적으로는 slow and steady한 사람보다 나을 수는 있어도, conventional한 사회에서의 credential을 제대로 쌓지 못하고 그렇다고 새로운 skillset도 그리 경쟁력있고 implementable한 수준도 아니라 어느 곳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실패확률이 제일 클수가 있다. 그래서 여러번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성장시켜야한다. 덕후 그 이상이 되어야하는 것 같다.
  • 그렇다면 본인이 충분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까? 사실 본인이 안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하지만 사람은 합리화하기도하고 주변에서 잘한다 해주거나 본인이 몰랐던 것을 알게되거나, 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것들을 성취하게되면 나정도면 잘하는게 아닌가 착각하기 쉽다. 판별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내가 교류하는 무리(그 스킬셋과 관련해서)가 적어도 3번이상 바뀌는 것이다. 무리라는 것은 꼭 오프라인 친구를 말하는건 아니다. 그냥 자기가 참고하는 사이트가 될수도 있고, 트위터, 깃헙, 대회, 회사 등이 될 수가 있다.

3. surround yourself with the best people / reach out to the best

  • 혼자 잘하기란 정말 어렵다. 처음 시작해서 정해진 길이 있는 경우(예로들어 유명한 기본서 1주일안에 마스터 등)엔 잘하는 사람이 옆에 있는게 덜 중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때도 굉장히 중요한게 잘하는 사람이 없으면 목표 대상도 없기때문에 그 쉬운 기본서를 1년동안 붙잡고 있게된다. 이미 잘하게 된사람들이 언제 나와 같은 초급과정을 시작해서 그 경지에 오른지 한번 봐보자. 실력이 오르면 오를수록 그 수준에 미친 사람들과 네트워킹할 필요가 있다. 2번과 선순환 또는 악순환 구조라고 볼 수 있다. 초기에 실력이 못오른다면 best people에 reach out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 여기서 네트워킹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이어질수 있다. 예를 들면 트위터, 깃헙, 대회 등 말이다. 이것이 보통 선형의 형태로 이어지진 않는다. 결국 자기 원래 위치에 많이 편향될수밖에 없다. 이때문에 더 초기에 빠르게 성장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그렇지 않는다면 그 무리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고, 이미 환경적으로 좋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같은 노력대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서울대간 사람과 지방대간 사람은 접근할 수 있는 물질적 인프라와 인적 인프라 수준자체가 다르다. 그래서 좋은 회사에 입사한 사람과 구린 회사에 입사한 사람도, 전자는 실력 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반면 후자는 쓸데없는 일에 지나친 에너지를 쓴다면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변명은 변명이고... 인터넷 커뮤니티의 발달로 사실 변명의 여지가 많이 줄어들긴 한 것 같다.

4. 실행 & 자신감 & 시행착오

  • 아무리해도 해도 매번 부족할 수밖에 없다. 이때 용기있게 실행하는 성향을 가진사람이 유리한것 같다.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은 공부를 통해 배우는 것과는 또 다르기 때문이다. 투자에 있어서도 first invest and then investigate이라는 말이 있다. 모든 상황에 맞는 말은 아니겠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선 먼저 실행하고 해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든다. 코딩관련해서보면 잘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뭔가 계속 만들었고 프로젝트를 했다. 투자도 보면 실제로 계속 경험해온 사람들이 잘한다.

 

이외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의 노력 결과물을 공유하기, tolerance to ambiguity, patience, 협력, 가르치기 등이 있는것 같다. 고민 중이다 뭐가 맞는지. 하지만 결론은 just do it 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