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 Insight

퀀트의 종류 (Visualize)

monkeyholden 2020. 12. 19. 21:16

더 간단히 좀더 명료하게. 하지만 단순화하면 그만큼 예외가 많을 수 있다. 하지만 명료하게 구분하고 하나의 기준으로 수백 수천개의 자산 중 몇개를 선택하고 투자하는 것도 퀀트의 능력이다.

 

퀀트는 앞선 포스트에서 말한 것처럼

수학+통계+금융(&경제)+컴공

이렇게 크게 나눌 수 있다. 이 모두를 어느정도 수준에서 해야한다. 하지만 분야별 특화되는 부분이 다를 수 있다. 그리고 이 네가지 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다. 금융 관련 학위가 없어도, 컴퓨터를 못해도, 수학 통계를 못해도 아이디어가 엄청나다면 워렌버핏, 조지소로스를 넘어서고도 남는다. 이 둘만해도 내가 알기론 수학, 통계, 컴퓨터는 일반 관련 학부생보다 못하지 않을까?

 

이건 그냥 내가 단순화한 것이다. 네가지 다해야하는데 굳이 따지자면 이렇다는 것이다. 리스크 쪽 하자면 금융지식이 더 필요하고, 알파 쪽은 컴공의 비중이 더 높다. 이건 퀀트에 한정된 얘기다. 알파를 내면서 금융만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아이디어가 부족할 수록 이런 스킬셋의 능력이 중요해진다. 물론 아이디어가 부족하기 때문에 스킬셋으로 떼운다 - 이렇게 치부하기엔 어렵다. 왜냐하면 이 네가지를 다 갖추고도 매일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야하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는 기본이다. 매번 새로운 제안을하고 그게 당장 내일이나 길게 잡으면 몇달내로 돈을 벌어야한다. 알파 퀀트가 특히. 리스크 퀀트 + low freq로 갈수록 사실 마케팅도 상당히 중요해진다.